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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시 대통령 도라산역 연설전문]
김대중 대통령님,오늘 이자리에 대통령님의 초청으로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. 대통령님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용기는 한국을 변화시켰고, 아시아에 도전을 안겨주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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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기 몇 점때문에 종말이 온다면…
사라져 가는 아마존 열대우림, 사막으로 변하는 아프리카,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…. 이런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소(牛) 다. 빈부 격차를 더욱 넓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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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어령의 미래가 보이는 마당] 널뛰기
널뛰기에서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선 널빤지에서 떨어뜨려야만 한다. 그러자면 상대방이 높이 오르도록 힘껏 굴러줘야 하고 힘껏 구르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리듬과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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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역사 거꾸로 세우기'
찰스 다윈은 '종의 기원' 에서 "지구상에서 살아남은 종족은 가장 강한 종족도 아니고, 가장 지적인 종족도 아닌 가장 환경변화에 잘 적응한 종족이다" 라고 말했다. 새 천년 제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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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포커스] 김정일위원장의 일기장
북한의 김정일(金正日)국방위원장도 일기(日記)를 쓴다. 요즘처럼 세계의 관심을 계속 끌 수 있다면 그의 일기장은 퇴임준비용으론 최적품이다. 언젠가 출간되면 잘 팔리는 축에 들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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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최초로 GMO 판별 키트 개발한 이선교 박사
“연구에도 時테크가 필요합니다.”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유전자변형식품(GMO)판별 키트를 개발해 화제가 된 바 있는 (주)넥스젠의 이선교 대표는 한국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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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석학에게 듣는다] 에드가 모랭 유럽문화연구소장
프랑스 지성계의 대표적 석학인 에드가 모랭(78)은 사회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 알려져 있지만 '학문분야의 한 울타리에 넣어 그를 정의하긴 힘들다. 전체 맥락 속에서 개별지식과 정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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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시애틀 'NGO소동' 뭘 뜻하나
세계무역질서의 새로운 규범을 제정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(WTO)의 시애틀 뉴라운드 각료회의가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비정부기구(NGO)회원들의 대규모 시위사태로 얼룩지고 있다.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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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신저"미,한국 뺀 대북경협 곤란"
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.리콴유(李光耀)전 싱가포르 총리 등 전경련 국제고문단 행사 참가차 내한한 해외 정.재계 인사들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'서울경제포럼 99' 행사의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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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뷰] 북한에 '노'라고 말하자
-로스앤젤레스 타임스 8월24일자 사설 북한은 그동안 동북 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켜왔던 신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취소문제와 관련해 이제 미국.일본.한국 등 이른바 자신의 '적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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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.글로벌케어 코소보 의료봉사 4신]
"우리쪽에 링거 주사액이 떨어졌네요. 여유분 있는 팀, 협조해 주세요. " "우리 적십자가 조금은 나눠줄 수 있습니다. 미팅 끝나고 복도에서 봐요. " 17일 아침 9시. 쿠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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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.글로벌케어 코소보 의료봉사]
쿠커스 도착 6일째인 16일.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서방 자원봉사대가 활동을 쉬는 날, 중앙일보 글로벌케어 의료자원봉사팀 (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공동 주관, 대한항공 후원) 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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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코소보 난민 도웁시다
민족 갈등과 전쟁의 참화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코소보 난민을 돕기 위해 중앙일보가 해외 원조단체들과 함께 긴급 구호를 시작합니다. 우선 8일 의료봉사단체인 글로벌 케어와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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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파괴의 천년, 조화의 새천년
오늘은 29번째 맞는 지구의 날이다.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에서 유조선의 기름유출로 해양 및 연안생태계의 심각한 환경파괴가 사회문제가 되자 1970년 상원의원인 넬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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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포커스] 일본미디어의 변혁
일본의 양심으로 불려 온 아사히 (朝日) 신문의 마쓰시타 무네유키 (松下宗之.65) 사장이 지난 9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. 일본의 신문방송업은 이미 시작된 역사의 격동에 휘말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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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논조]총비서 된 김정일 개방정책등 통해 대외신뢰 회복해야
북한의 김정일 (金正日) 노동당비서가 8일 총비서에 취임함으로써 고 (故) 김일성 (金日成) 주석의 후계자로 정식 인정받게 됐다.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은 오래 전부터 기정사실화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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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21세기를 열 대통령像…창간 32돌,'지도자'를 待望하며
우리나라는 지금 새로운 세기, 새로운 천년대 (millennium) 를 열 리더십 창출의 진통을 겪고 있다. 오는 12월18일 15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출될 새 대통령은 20세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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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포커스] 4자회담의 好機
평양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서울과 평양이 같은 하늘을 이고 같은 시대에 존재하는 도시 같지가 않다. 서울은 사람과 자동차와 소음과 욕망과 배기가스와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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共助 아쉬운 對北정책
4자회담은 한반도문제 해결의 열쇠인가.한국과 미국정부의 대답은 예스다.회담만 열린다면 휴전체제의 종결을 비롯해 북한 식량난등 현안을 전부 거론도 하고 또 해결할 수 있다는게 서울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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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득하는 지도자
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된 1933년 미국의 실업자는 1천2백만명이었다.성인 4명에 1명꼴이었다.대도시는 50%에 이르렀다.농촌도 소득이 70%나 떨어졌다.은행 주택융자의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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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착륙정책의 후퇴
미국의 북한정책이 수면하(水面下)에서 크게 선회하고 있다.클린턴정부 1기의 북한정책 트레이드마크는 연착륙(Soft-landing)이었다.북한을 지원해 체제붕괴를 막고 긴 시간에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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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천년의 강을 건널 국회' 선거
투표에서 가장 신비한 것은 장삼이사(張三李四)가 한장 한장 찍은 표가 모여 투표함을 거치면서 대수(大數)의 법칙이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 거기로 태어난다는 점이다.민주주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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市場사회주의의 虛實
구엔 탄 하,23세,명문 하노이경제대학 경영학과 3학년 재학중,영어와 러시아어가 유창….이런 정도의 신상명세서라면 베트남에서는 신세대중에서도 앞서가는 축에 들 것이다.그는 이 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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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한국농업 해외진출전략
설광언(薛光彦)박사의 글을 읽고 우리 농업에도 글로벌 경영방식의 도입이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. 난을 재배하는 야마모토씨의 경우에서와 같이 생산과정의 국제분업화